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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차 이야기

[Garrett] 스팅어 2.0 GTX 3076 Gen2 터빈업!

by 바가지헬멧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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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컴퍼니 맵핑 이후 별문제 없이 잘 타고 다녔다.

물론 인간이 간사한 동물이라 280마력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던 것을...

?!

결국 일 저질렀다.

Garrett GTX 3076 Gen2

'기변하세요'

'3.3 가세요'

'하지 마세요'

등등...

주변에서 그렇게 말렸지만 ㅋㅋㅋ 결국 지름

터빈업에 빠질 수 없는 Tial 사의 웨이스트 게이트

Greddy 프로펙 부스트 컨트롤러

BC사의 단조 커넥팅로드

이베이에서 셀러들에게 사탕 발린 말 해가며 알뜰하게 구했다..

작업 전 사열

작업은 프로스에서 진행!

터빈업 하려고 휴가까지 썼다.

차만 입고시켜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작업하는 게 궁금하기도 했고.. 직접 보는 게 맘도 편하고..

 

매니폴드는 과장님께서 이미 웨이스트 게이트 라인까지 잡아놓으셨다.

배기 매니폴드는 메인텍 사용!

엔진 내리는 사진은 생략하고

약 38,000KM 주행한 피스톤 상태

이중 25,000KM 정도는 맵핑한 상태로 주행했다.

피스톤은 벨 N 순정 피스톤으로 교체.

벨 N 피스톤이 압축비가 낮아 부스트를 더 쓰기 용이할 것으로 판단.

뭐든지 새것이 기분이 좋다~

숙소를 프로스 옆에 잡고, 낮잠 좀 자고 왔더니

이미 엔진 조립은 끝나있고 터빈 자리 잡고 계시는 과장님.

웨이스트 게이트도 올라가고

오일 라인 및 인테이크 파이프, 필터까지 장착!

흡기 하우징 내경이 100파이 인지라 보일러 배관 박혀있는 것 같음...ㅋㅋ

다이노 결과

350마력 46토크.

터빈 크기에 비해 너무 작은 배기 사이즈로 부스트가 늦다.

물론 배기량도 작다 ㅋㅋㅋ

4000RPM은 가야 숨을 좀 쉬는 듯한 느낌임.

돌아오는 내내 직관으로 뚫린 배기와 작은 배기 사이즈,

그로 인한 엔드에 걸리는 배압으로 온갖 지저분한 소리를 뿜어대면서

돌아왔다... GT9 배기 소리가 얼마나 좋았던지.

2.0 오너들 중에 터빈업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터빈업 구상할 때 2.0 터빈업에 관한 후기나 정보가 없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지금 안 하면 언제 해보나 하는 생각으로

요단강을 건넜다.

터빈업 작업을 하고 4달이 지난 시점에서 느끼는 건

음... 터빈업 하기 전 맵핑만 해서 타고 다닐 때 만족도가

더 높달까? 신경 쓸 것도 많고, 일상 영역에서는 부족한 토크

엔진에 무리가 가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마음이 편하지도 않다.

후회는 안 하지만 가끔은 순정 고맵때가 그립기도 함 ㅋㅋㅋ

카페에 후기글을 남기고 나서 2.0터빈업에 관한 문의가 여러 있었는데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1. 기변이 정답

2. 2.0에 3076은 과한 느낌

3. 후빨에 모든 걸 걸었다

4. 이때는 메탄킷을 안한 후기임(스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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