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테인 STAZ + EDFC 프로를 장착하고
날이 급 추워졌다.
출근길 영하 7도.. 이게 11월 날씨인가...
(이거 작념임...ㅋㅋ)
그래서 여름에 중고로 사놓고 묵혀두던 윈터 타이어로
갈아끼우기로 결정!
사진 속 타이어는 금호 윈터 크래프트, 사이즈는 스팅어 순정과 동일
음... ㅋㅋㅋ 스팅어에 지 타이어 4개는 역시 버겁다.
그래도 폴딩이 있어서 다행이다.
타이어 교체하면서
서스펜션도 교환하면서 차고도 낮아지고,
허브 스페이서도 장착하면서 하체 세팅도 바뀐지라
휠 밸런싱 작업, 휠 얼라인먼트까지 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북원주 IC 부근 안전공업사 안에 위치하고 있는
'휠 얼라인먼트' 가 얼라인먼트 장인이 계신 곳이라고 해서
집에서 거리가 꽤 되는데도 호기심에 찾아가 봤다.
최대한 상호처럼 보이는 게 저것뿐..
뭔가 시크한 게 심상치 않다.
휠얼라인먼트는 안전공업사 내 제일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소박하지만 있을 건 다 있다.
능숙하게 리프트에 올리시고
이제 철 지난 PS4를 제거하고 겨울용 신발을 신겨주신다.
밸런싱 장비로 휠 제로 세팅도 금세 뚝딱하셨다.
돌려보시고 웨이트 붙이시는 대로 '제로!!'
얼라인먼트 측정 장비를 장착해주고...
리프트에서 차를 조금 앞뒤로 움직여야 하니 올라가 있으라신다ㅋㅋㅋ
사장님 이미지가 푸근한 도덕 선생님 느낌이다.
설명도 차근차근 친절하게 해주셔서 좋았다.
측정해 보시더니 핸들이 많이 가벼웠을 거라고 이야기하셨다.
난 일체형 서스로 바꾸고
'아~ 가볍구나'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세팅이 많이 어긋나있었다.
하나씩 맞는 세팅 값을 찾아준다.
캠버와 토 일도 맞춰 준다.
눈에 보일 정도로 캠버가 변했다.
이제 고속에서도 핸들이 묵직할 거라고 하시면서
자연스레 같이 시운전까지 나가주셨다.
사장님은 차를 세팅하고
항상 차가 잘 맞춰졌는지 동승해서 시운전을 꼭 나가신단다.
이런 세심함 나는 좋다.
그렇게 한 번에 세팅이 끝나고
차를 타본 소감은..!
먼저,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한 번도 안 했거나,
타이어 교체한지 좀 되었다면 휠 얼라인먼트는 꼭 필요하다.
자동차 튜닝 혹은 정비 중 가장 가성비 좋은 작업이 아닌가 싶다.
기존 휠에 세팅 값만 운전자에 습관이나 차의 상태에 맞게
교정함으로써 직진성도 좋아지고 고속에서의 안정감
코너링도 좋아진다!!
(얼라인먼트가 많이 틀어져 있는 차일 수록 체감이 확실하겠지?)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나가는 길에 사장님이
직접 차 돌리는 걸 봐주시면서
너무 빨리 달리지 말라고 걱정해주시는 게
뭔가 짠하기도 하고 신경 써주시는 것 같아 참 좋았다.
원주 휠 얼라인먼트 하는 곳 찾는다면 추천한다!
'내 첫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arrett] 스팅어 2.0 GTX 3076 Gen2 터빈업! (0) | 2020.10.25 |
---|---|
[진컴퍼니]스팅어 2.0T 맵핑 후기 (0) | 2020.10.25 |
[Maintec] 스팅어 2.0T 메인텍 인터쿨러 장착. (0) | 2020.10.25 |
[GT-9가변 배기 + INJEN 오픈 흡기 장착] (0) | 2020.10.25 |
[Tein] 스팅어 2.0T 테인 STAZ + EDFC PRO 장착!! (2) | 2020.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