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S] 스팅어 2.0터빈업 메탄올킷!!

 

원래 본인은 차는 순정이라는 생각이 컸다.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어느 정도 차의 안정성을 높이는 튜닝이라면 모를까..

당연히 터빈업 같은 심오한 튜닝은 생각도 안 했다.

그저 애지중지 나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이런 식이었다.

 

 

 

작년 말 맵핑 후기 이후 별문제 없이 잘 타고 다녔다.물론 인간이 간사한 동물이라 280마력으로도 충분히 ...

출고한 지 1년 3개월 만에 요단강 건너버렸다.

https://pak1202.tistory.com/13

[Garrett] 스팅어 2.0 GTX 3076 Gen2 터빈업!

스팅어는 2.0에 터빈 업 한 차량을 보기가 힘들다.

당연한 것이 그 위에 3.3이 있는데 굳이..

내구성이 그렇게 약하다는 세타 엔진에 무리를 줘야 하냐는 것도 있고..

무리해서 터빈업 해봐야 3.3에 맵핑한 수준일 테니

고출력을 원하면 3.3 가는 것이 100번 맞다!ㅋㅋ

 

아무튼 각설하고!!

터빈 업을 준비하면서 역시 가장 고민되고 어려웠던 것이

바로 터빈 선택이었다.

 

원래 구매 1순위였던 GTX2867R GEN2

블로거 필립 님의 작업기를 보고 원래 가려고 했던 터빈인데.

전륜구동인 벨 N 특성상 공간적인 문제도 있고 2876사이즈가

적절했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난다.

 

뭐 어쨌든 이렇게 내 머리통 크기만 한 터빈을 올려놨으니!!

최대한 잘 살려서 타봐야겠지!

 

3076터빈으로 결정하면서 메탄올 킷은 이미 계획에 있었다.

 

역시 작업 전 과장님의 사열!

본인은 작업할 때 옆에서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작업 예약이 있는 날은 오픈 시간에 맞춰 가서

직원분들 눈치 살살 보면서 어깨너머로 보곤 한다.

일찍 가면 항상 과장님이 전날 세팅해놓고 간 물건들을 볼 수 있다.

 

 

구성은 아래와 같다.

메탄 탱크

분사노즐

체크밸브

솔레노이드 밸브

 

분사 테스트할 때 딸깍딸깍 소리 나는 게 뭔가 귀여움ㅋㅋ

터빈업 작업할 때, 메탄킷도 계획을 했던 터라

작업 간에 이미 분사노즐까지 장착을 해서 이날 작업이 금방 끝났다.

 

원래 좋지 않던 트렁크 사정이 더욱 안 좋아졌다..

트렁크에 장착!

프로스 메탄올킷은 탱크, 펌프가 한 조립체로 되어있어

일체감도 있고 눈으로 보기에도 조악하지 않고 깔끔하다.

탱크 재질도 튼튼해서 어지간해서 깨질 일은 없을 것 같다.

 

 

그 결과물!!

442마력 52토크

 

주변에 보고 있던 사람들, 과장님, 유실장님 모두 놀라셨다.

기존 스팅어, G70 2.0엔진은 터빈을 올려도

300마력 중반을 넘기기가 어려웠기 때문.

 

물론 일상 영역의 그래프를 보면 마음이 좀 아프지만

3076은 150부터라는 생각이면 해도 좋을 것 같다.

 

0.8바 부터 메탄 분사가 되는데

스플업이 느려 0.3바까지는 더디게 올라가고

이후 0.8바까지는 본격적으로 힘을 내기 시작한다.

이후 0.8바 부터 메탄 분사가 되면 3~4단에서도

1~2단처럼 RPM이 치솟는다.

 

나름 메탄 만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

 

 

5개월간의 후기를 정리를 해보자면

 

장점

1. 엉클칩사용

터빈업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수정은 ECU 맵핑으로,

메탄킷은 엉클칩으로 따로 관리한다.

프로스 메탄킷은 엉클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치 관리가 용이하다.

(몬게나 다그같은 게이지를 따로 두지 않아도 됨)

 

2. 흡기 온 관리

여름에 날이 더워 차가 축축 처질 때 메탄 한 번씩 뿌려주면 흡기온도 쭉 내려가고

차도 덜 지쳐하는 느낌.

 

3. 높은 안정성

메탄은 위험할지언정, 오작동에 있어서 나 내구성은 신뢰도가 매우 높다.

 

4. 생각보다 넉넉한 용량

용량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한번 가득 채워 넣으면 메탄 없다고 불안해할 일은 절대 없다.

 

단점

1. 트렁크 공간 활용 불편

트렁크 공간 차지는 당연히 감안해야 한다.

(메탄이 채워져 있으면 무게가 제법 나가서 사용하기 불편하다.)

 

2. 메탄올의 위험성

메탄올 흡입 시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대체로 에탄올도 사용이 가능하다.

 

3. 메탄올 주입의 귀찮음

가끔 귀찮은 게 아니라 그냥 귀찮다.

무거운 말 통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처음엔 뭣도 모르고 옆에 흘리고 그랬지만!

https://coupa.ng/bMItYB

스마토 배터리펌프 오일 기름 석유 자바라 자동 전동 워터펌프 소형 미니 주유기

 전자식 펌프를 이용하면 상당히 편하다.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주유소 주유 건처럼 주입이 완료되면

펌프가 자동으로 멈춘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