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계절이 왔다.
필자는 사시사철 비염을 달고 사는데,
이맘 때면 코가 자주 막히고 간지럽다.
슬슬 날도 추워지고 히터도 틀고 하니
내 코 건강을 생각해서 차안에서 사용할
가습기 하나 장만해봤다.
'프롬비 더블 미스트 무선 가습기'
이렇게 보니 고급진 휴지통처럼 보이기도..
이렇게 깔끔한 패키징에 담겨 온다.
무선 충전 미니 가습기
딱 저게 필요해서 샀다.
저 더블 분무구의 많은 분무량에 끌려
구매했다.
휴대용 가습기 치고 물이 들어가는 양이 꽤나 넉넉하다.
포장엔 무려 홀로그램이 들어간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다.
3만 원짜리 가습기에 이런 봉인 씰리 붙어 있으니 기분이 참 좋다.
지금은 가습기를 구매하면 필터 1묶음을 무료 증정하고 있다.
필자는 하나 더 추가해서 총 6번 필터 교환이 가능하다.
필터 사용 기간은 한 달 정도,
기본 구성에 1세트, 6개 추가로 시켰으니 내년 봄까지는
무난하게 쓸 수 있겠다.
포장을 뜯어보면 역시나 프롬비 정품을 강조하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이런 거 나는 좋다.
구성품은
본체, USB 5pin 충전 케이블, 설명서, 여분 필터 1세트
저 필터는 어릴 때 만지던 수수깡이랑 말랑말랑한 폼 같은 느낌이다.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마감도 좋고 플라스틱의 재질도 튼튼해 보인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R2-D2생각남 ㅋㅋ
이름이 더블 미스트인 만큼 수직 방향, 대각선 방향으로 분무가 있다.
뒷면엔 5pin 충전 포트가 깔끔하게 자리 잡고 있다.
물 용량은 500ML로 휴대용 가습기 치고 넉넉하고
물탱크와 상부 연결 부위에 고무 패킹 처리가 잘 돼있어
결합할 때 견고한 느낌도 좋고, 아무리 기울여도 물이 새지 않는다.
생긴 것처럼 그냥 텀블러처럼 편하게 들고 다녀도 되는 부분.
처음 구매하면 가습기 내에 분무기에서
물을 흡수할 시간을 줘야 한다.
처음 구매했을 때는 물을 담아두고
10~20 초 정도 지난 뒤 전원을 키도록 하자.
무드 등은 단색으로만 표현되고 다른 색 변경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흰색 본체와 빛의 색이 참 잘 어울린다.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분무량 이었는데,
분무량은 생각보다 잘 나와서 놀랐다.
(사진보다 분무량이 많다.)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물탱크 하단에
초음파 진동판이 위치한 가습기와는 다르게
상부에 위치한 분무기가 필터로 물을 흡수하여
분무하기 때문에 물이 많거나 적거나 일정한 분무량을 보여준다.
소음은 약간의 모터 도는 소리가 나지만
조용한 도서관에서 써도 무방할 정도로 작다.
쫄래쫄래 차에 가져와서 컵홀더에 앉혀봤다.
아쉽게도 스팅어 컵홀더가 앞뒤 사이즈가 조금 달라서
사진처럼 앞부분에만 들어간다.
물탱크 하단이 좀 넓은 편이라 크기가 좀 작은 컵홀더에는
거치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다.
위치도 좋고 분무량도 좋다.
저렇게 두고 물만 채워 사용하면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방에서 작동시켰을 땐 그래도
'휴대용은 휴대용이구나..' 했었는데,
차에서 틀어보니 분무량은 차고 넘친다.
깔끔하다 좋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가습기이다.
정리를 해보면.
1. 마감이 훌륭하다.
마감도 좋고 재질도 좋다, 물탱크 연결부도 견고하다.
2. 분무량이 좋다.
분무구가 2개이다 보니
여타 분무량 좋다 하는 가습기 2배 정도는 분무량이 좋다.
3. 상부에 위치한 분무기
분무기가 상부에 위치해서 물양에 상관없이
일정한 분무량을 보여준다.
4. 하부 직경이 조금 크다.
컵홀더가 작으면 거치가 불편할 수 있다.
촉촉한 겨울 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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